게임

잉여유저의 검은 사막 일리아섬 탐험기

LUBBO 2017. 6. 4. 18:16


안녕하세요?


어서 흑정령 퀘를 완료하고 이리저리 나돌아다니며 몹을 학살하고 싶지만 여전히 약해서 칼페온을 방황하는,

본인 플레이만 즐겜유저인 재미없는 잉여유저입니다.




지난 스크린샷을 보던 중 1년전에 일리아섬을 찾아 떠난 바다여행 스샷이 저장되어 있더군요

블로그 업로드용으로 찍은 것인데

역시 저의 게으름은 블로그에 사진을 정리해 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작년 이맘 때,

일리아 섬을 찾아 떠난 저의 뗏목 바다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But, 전 이 사진을 찍을 때 무슨 생각으로 찍은건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일리아섬을 찾으러 간다는 것도 마지막 사진을 보고서야 생각났죠. ㅎㅎ)




바다에 나가기 위해서는 배가 필요합니다. 물론 수영으로 나가는 것도 불가능 한건 아닙니다만...

망망대해에서 죽을게 아니면 그냥 얌전히 뗏목이라도 만드는게 낫습니다.




퀘스트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뗏목을 만들게 됩니다.




저의 첫번째 배라는 의미에서 첫배찡이라 지어줬죠. (코쓱)




배를 만드는 퀘를 하면 크리오가 바다로 나가 자신의 동족들에게 낚시꾼으로 인정받고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왜??




그 이후 낚시퀘스트를 방치했다가 일리아 섬 탐험을 위해 바다로 나갔습니다.

물론 정기선이 있다지만.. 재미없으니까요. 시간 맞추는 것도 귀찮고..




크론성이 바로 옆에 있는 벨리아 마을...

크론성에는 메디아 잔존 세력이 남아있습니다. 레벨 50인 애들.. ㄷㄷ

그래도 마을은 (일단) 평화롭습니다.




여기는 검은사막, 발레노스 군도입니다!




일단 퀘스트가 있는 섬

(의 형체. 이때 바다에 처음나간거라 바다는 대부분 안개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을 찍고 노를 저었습니다.
참고로 수동으로 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가끔 중간에 걸려서 애가 안나가고.. 어쩔땐 방향만 빙글빙글 돌리고 앞으로 나가질 않아서...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바다 안 나가본지가 한참 돼서...




모든 섬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섬들에는 중간중간 해달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낚시꾼. 마을에 있는 해달들 대부분도 낚시꾼입니다.
해달족이 사는 마을도 물텀벙 마을..
아무튼, 낚시와 물을 사랑하는 종족.. 목소리도 귀엽습니다.


낚시퀘를 주는군요! 좋아. 낚시를 해볼...




...

낚시대가 없어...




여기는 검은사막, 발레노스 군도입니다!




노을이 예뻐서 한컷.. 제가 바다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이뻐~




검은 사막의 바다에는 많은 섬들이 존재합니다.

섬 하나하나에 거점 관리인이 있어 그 사람들을 통해 거점을 연결해 바다 무역을 하게되죠.
(그런데 거점 관리인들이 배가 부셔져 바다에 표류한 사람들...)
지금은 거점을 제거했지만 이번에 바다여행을 나가면 (아마 설날쯤이 되겠네요)

섬을 연결해볼 생각입니다.


그전까지 부캐로 공헌도작을!!




심심하니 섬에서 한컷.




다시 바다로!


여러 섬을 탐방하다보니 북쪽에 커다란 섬 발견! 일리아인가?




아니군요.. 바레미 섬이라. 거점 관리자가 어디있으려나?




오. 배가 보입니다. 누군가 이곳에 온걸까요?




다른 유저가 낚시를 하고 있네요! 전 거점관리자와 이야기만 나누고 다음 섬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자기 배도 못찾고 길을 잃어 바다에 빠진 어느 바보를 감상하시고...




다음 섬을  향해!




또 다른 작은 섬들에 들르고..

낚시 퀘도 받고..




저 북쪽의 거대한 섬은 무엇일까요? 깃발도 보이는데?

(아닌가? 그냥 조형물인가? 나무??)




그런데 이 이상 안가집니다. 1년 전 미개발 지역...

미개발 지역 하니 생각난건데, 가끔 어떤 분들이 바다를 모르는 사람들이을 납치해 미개발 지역에 떨구고 갔다더군요.

금지구역이라 몇분후 바로 죽는다고...

지금은 저 섬이 열렸는지 모르겠네요. 그 해적섬이 저기인가?


2016.06.10 위치상 레마섬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배를 돌려 섬들을 탐험합니다.




계속 서쪽으로 가다보니 나오라는 일리아 섬은 안나오고 올비아 해역이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여기가 아닌가봐...




배를 돌려 다시 동쪽으로 가봤습니다.

(아마 인벤에서 일리아섬 위치를 찾은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벨리아 마을을 지나치면,
드디어 보이는 일리아섬! 이 때는 동쪽에 있을거라고 생각 안하고 섬만 뺑이돌았네요. ㅠㅠ




일리아섬에 착륙해서....




성형!
(처음 현질해서 산게 외형변경권입니다. 으하하하!)


오픈베타일때는 인 게임 내에서 커마와 커마창에서의 커마가 좀 달랐죠..
볼 똥똥하네...




일리아 섬사람들도 만나고..
(스토리에는 별 영향이 없던데 첫만남에 영상이 있는 두사람...)




섬에서 한컷 찍고!




다시 벨리아마을로!!




일단은 이렇게 첫 바다여행이 끝났습니다.
'길을 모르고 가는게 모험이다!' 라고 생각하며 출발은 했지만
방향을 완전 잘못잡아서 헛고생 좀 했죠.
이 이후 첫배찡을 타고 종종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나룻배를 만들었죠. 으하하!



이제 곧 설 연휴군요!

하지만 제가 워낙 게을러서 아마 그보다 많이 늦을거 같네요. 으하하하!!




그럼 안녕!





사진은 검은사막을 플레이 하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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