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러고 있는 잉여 유저입니다.
6월 29일,
검은사막의 (비공식) 휴양지 카마실비아의 두번째 장이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항상 여행하던 본캐 소서러가 아닌,
부캐 중 하나 다크나이크 무명이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냐하면 무명의 닼나의 고향이 카마실비아이니까요.
하하. 제가 바로 컨셉에 충실한 사람, 컨셉충입니다.
일단 여행 전날인 6월 29일, 미리 무명이를 트렌트 마을로 보냈습니다.
피시방에 너무 오랜만에 와서 아직 피시방 말을 받아야겠군요.
그런데 이런!
하이델에 다녀와야겠군요. ^^
피시방 혜택 중 하나는 8티 삼대장(이라고 해야하나..)을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왜 받는건 꼭 하이델에서만 해야하냐.
지르고 비아노는 모든 마을에 다 있는데...
(그리고 카마실비아에 가서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다시 안녕하세요?
드디어 카마실비아 파트2를 여행하려는 잉여유저입니다.
하핫. 실물은 이쁜데 왜 사진은 안이쁘게 나오는건지.
그럼 피시방 백마를 타고 달려보겠습니다!
한참을 돌아가도록 안내하는군요!
노노. 그럴순 없죠.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다!
여행이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발타라 서부산맥의 지형은 저의 여행을 방해하는 군요.
누가 산맥 아니랄까봐 가파른 산 사이의 외길 하나뿐...
가는 길에 본 외눈박이 땅의 호수입니다.
길을 쭉 따라 오니 어두컴컴한 곳이 보이더군요.
주변에는 전에 본 청금석 거미가 가득!
그래도 저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달려가봤습니다.
그렇게 여행 중 처음으로 발견한 이아나로스의 돌.
주변에 강적들이 자꾸 있어서 구석으로 숨었는데 그 적이 선공하지 않고 도망다니는 몹인 사슴이라...
짜게 식었습니다.
보랏빛 꽃밭과 커다란 버드나무(그렇게 보이네요)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에 빛이 들어올때 왔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가 머리 위에 있을 시간인 오후 12시나 1~2시라던지..
더 반짝반짝 예뻤을 거라 생각합니다.
발타라 서부 산맥을 가로질러 내려온 알 수 없는 숲. 이빨요정의 숲이었습니다.
계속 달려서 나온 이빨요정의 산림.
카마실비아의 병사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지인에게 말을 건내지 않더군요. 메인퀘를 깨고 오라고 합니다.
췌. 냉랭하긴.
드디어 카마실비아에서도 채집을 할 수 있군요!
파란 꽃과 보라 꽃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채집은 안해서 무엇이 나오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녀보니 이끼나무도 있더군요. 새로운건 언제나 좋은 법!
이빨요정들을 뒤로 하고 전 수도인 그라나를 찾아가기 위해 달렸습니다.
잠깐의 이야기. 여행 중인 무명이가 레벨이 40도 안되는데
(이것도 한참 이벤트할 때 올린거. 태도 움직임이 너무 무거워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마실비아의 모든 몹들이 무명이보다 강하더군요.
심지어 풀숲 딱정벌레가 더 강함. ㄷㄷ
그렇게 직진해서 도착한 그라나의 입구!
여담으로. 그라나라는 이름의 유래는 뭘까요?
파판 14도 엘프 종족을 담당하는 엘레젠들의 도시가 그라나디아인데.
흠. 전 잘 모르겠네요.
그라나의 내부 풍경.
쇄국정책을 폈던 나라지만 생각보다 여러 종족이 이 도시에 있습니다.
당장 파두스라든지, 파란 여자 해달족(종족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이라든지.
...
여러 종족도 아니네요. 두종족 더 있는거네.
신단수인 카마실브.
거대한 하얀나무입니다.
어둠의 정령과의 전쟁 중 소실됐다가 복원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피시방 시간이 다 되어 버렸더군요...
게다가 기계가 바뀌어서 연장 방법도 몰...라...
결국 전 사진만 얼른 메일로 보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찍고 싶은 곳을 사진으로 찍었죠. 최적화모드로...
지금보니 참 처량하고 슬퍼보이네요.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피시방에 가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2시간 반 끊어서!
그라나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그라나에서 제일 꾸미기 좋다는 3층 집!
공헌도 11(14였나)에 빛나는 그라나 4번지입니다!
... 3번지였나.
아무튼 비싼집입니다.
플랑도르 호숫가에 있는 다리입니다. 찍은 장소는 그라나의 구석진 어느 곳.
이후 그라나를 벗어나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나...
이 넓은 곳에서, 몹을 피하며 지형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약간의 꼼수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썼습니다.
(맥가이버 bgm)
제가 첫번째 여행에서 아이나로스의 돌과 그라나, 그리고 몇군데 초소만을 발견했는데,
예를 들어 아이나로스의 돌에서 '연결되는 선행거점' 버튼을 누르면,
발견되지 않은 거점의 거점 관리자 위치가 활성화 된다는 사실!
그런 방법을 이용해 전 지형지식을 모으러 다녔습니다.
참고로 사막이나 대양처럼 자기 위치가 표시 안되는 곳은 못 씁니다.
나침반이 있어도 못쓰더군요.
아무튼 전 이런 방식으로 지형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빨요정 숲의 숲 로나로스도 만나고,
플랑도르 호숫가에서 물놀이 중인 해달 족도 만나고
(저 구석 파란 아이는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종족.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나그네의 발길을 잡은 시의 운율을 사랑하는 하얀 올빼미도 만났습니다.
맨 처음 왔을때는 칼페온 서남부와 특별히 다른 점을 못느꼈는데,
이번에 여행하면서 쨍한 연두빛과 하늘색의 조합을 보고 동화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전에 찍은 사진은 필터가 없었고 이번 사진은 필터 제거를 깜빡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 조합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실수로 누른 q버튼의 자세가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
전 원래 스킬도 잘 안보고 사냥합니다.
왜. 뭐. 왜.
그리고 가는길에 이 녀석 기력이 다 했길래 마굿간에 가서 회복시키려 하는데,
피시방 상인이 아니면 못하더군요! 이런!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당근 사서 먹이면 됐어요!
저 걸음걸이 상태로 트렌트까지 다녀왔는데! 이런!
심지어 돌아오는길에 구석에 몰리는 바람에 파두스 족에게 맞아 죽었어요!!!
그래도 거점 부활하니 고리나무 숲의 거점관리자 앞에 떨궈주더군요.
분위기가 어두컴컴하니 잘 찍혀서 올려봤습니다.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느낌 아닌가요? 후후.
고리나무 숲은 모든 나무가 다 휘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파두스의 전사들은 잿빛숲에서 날려온 하얀 재로 인해 미쳐버렸다는군요.
잿빛숲에 가봅니다.
잿빛숲은 그냥 높다란 나무들만 있는 황량한 숲입니다.
이빨요정 한명이 조사를 하러 왔다고 하는군요. 야영지도 있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몹조차 없는 것일까요?
산을 뚫고 지나오면서 다시 마주한 미루목 유적지.
저건 주시자 오핀의 흔적 같습니다.
음.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왠지 그럴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온 나반초원. 저 너머 카마실브가 있는 그라나가 보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트렌트 마을로 마을이동을 시켜놓을 예정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러곳에 있던데. 뭔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마 카마실비아 복원과 관련된 것이겠죠.
앞에서 기도 드리는걸 보니.
여행의 마지막 사진은 낚시하는 해달족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피시방만 가면 제 노트북보다 사양이 좋아 자꾸 사진만 찍게 되네요.
뭐. 원래 사진 찍으려고 간 곳이긴 하지만요.
이 사진을 찍고 이주가 지났으나 제 본캐 소서러의 레벨은 여전히 56... 으헤헤헤..
58 찍는게 매우 귀찮군요.
삼신기는 (누베르 대신 쿠툼으로) 어떻게 구하긴 했는데...
ㅎ... 카마실비아 퀘스트 언제 하지...
ㅎ... 메인퀘 레벨 디자인 겁나 못해...
그럼 전 이만!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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