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나의 파판14 이야기_싹 떨어졌다아아ㅏㅏㅏ

LUBBO 2017. 6. 4. 18:54




그림으로 그린 이유는 별거 아니고 그냥 제가 그림그리는 걸 좋아해서 입니다.



글씨도 그림도 모두 엉망이네요. ㅎㅎ




새싹이 떨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가 파판을 시작한 계기.. 계기가 뭐더라..?




파이널 판타지 14를 처음 알게 된것은 대략 2015년 9월.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

게임의 스토리 설정,

정액권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퍼준다는 이야기 등.
극찬이 많았던 게임이라 관심이 갔고, 일주일 무료 체험 기회가 있다기에 냅다 시작했다.




그렇게 무료체험 클라이언트를 깔고,

파판14의 대표 종족이라 할 수 있는 라라펠로 캐릭터를 생성했다.




마법사 계열을 좋아해서 주술사로 시작했는데,

문제는 이 주술사가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캐스팅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 캐스팅 도중에는 움직일 수가 없다(움직이면 취소됨).


주술사의 말뚝딜과 글로벌 쿨, 그리고 레벨 계속되는 뚜벅이 신세를 견디지 못해

인던 근처도 못가보고 게임을 접었다.

(정량제를 찾지 못한것도 원인 중 하나다)


그 사이 검은사막이 발렌시아를 업데이트하였고,

잠시 접었던 검은사막을 다시 시작해 즐겁게 게임을 했다.





그리고 검은사막만 하는 것이 지겨워 질 쯤

파판14에 정량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흥미를 가졌고,

마법계열(?)이 아니라면 움직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 정량권을 구매해 다시 시작해보았다,




그리고 주술사는 도저히 못견딜 것 같아 도끼술사를 만들었고,

나중에 다시 말뚝이 된다는 말에 궁술사를 새로 만들었다.



지금은 재밌게 하고 있다.

자캐 미모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파판 14를 시작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은 인스턴트 던전이었다.

메인퀘스트 상 필수적으로 파티를 맺어 인스턴트 던전에 들어가야했는데,

다른 곳에서도 안하는 파티를 여기와서 해야하다니...!




첫 던전인 사스타샤 침식동굴에 갔을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끝나고 나서 재미 있다기 보단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때 같은 파티였던 분들께는 죄송할 따름...




지금은 그렇게 떨지는 않는다. 다만 좀 오래 안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면 긴장되긴 한다.




이번에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업데이트 되면서

새싹을 다는 기준이 플레이타임 40시간 미만 캐릭터로 바뀌었다고 한다.

나도 어느새 40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싹이 떨어지면 초보라고 실수 안 봐줄것 같아

초행이라고 미리 이야기 해둬야 겠다 생각하고 있다.

(나란 인간, 저런 것도 미리 연습해야 하는 소심한 인간...)




싹이 떨어지니 이름표 옆이 많이 허전해지겠지...



아무튼 일단은 계속 할 생각이다. 이왕 하는거, 만렙은 찍어봐야지.




만렙이 된 이 후에 이 글을 읽고 새싹 때를 추억할 수 있기를...







......






사실 싹이 떨어진지는 한참 지났습니다.

이걸 그렸을 때가 새싹 떨어지기 4시간 전이라... ㅋㅋㅋ


색을 칠하면 망하길래 그냥 흑백으로 그렸습니다. 으하하.


열두시라 그런지 배가 무지 고프네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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